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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16 09:41 수정 : 2005.08.24 17:35

인터넷 기업 야후가 최근 검색엔진 시장의 라이벌인 구글보다 더 많은 웹페이지를 검색할 수 있다고 주장하자 구글이 이를 공개적으로 반박하는 등 두 기업 간에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5일 전했다.

야후는 지난주 구글이 내세우는 82억개 웹페이지보다 훨씬 많은 190억개의 웹페이지와 160억개의 이미지, 오디오ㆍ비디오파일 5천만개 이상을 야후에서 검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구글이 즉각 반격에 나섰다. 구글은 보도자료를 통해 야후에서 여러가지 언어로 수만 개를 검색한 결과 야후의 검색가능 페이지수가 구글보다 많음을 시사하는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현재로서는 야후의 검색가능 웹페이지수가 상당히 증가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양측의 신경전에 대해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검색가능한 웹페이지 수가 수십억 페이지에 달할 경우 검색가능한 웹페이지수보다는 어떤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가장 관련성이 있는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느냐가 성공적인 검색의 결정 여부에 더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즉 찾는 자료를 얼마나 정확하게 꺼내줄 수 있느냐가 검색엔진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서치엔진워치 사이트의 편집자 대니 설리번은 두 기업 간의 논쟁에 대해 "시간 낭비이고 정력낭비"라고 비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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