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1.02 22:59
수정 : 2005.11.02 22:59
‘철수위협’ 관련 “필요하면 대응방안 강구”
마이크로소프트(MS)가 끼워팔기 혐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결을 앞두고 한국 시장에서 철수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정보통신부가 2일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명하며 엠에스에 국내 협력업체 및 소비자들에 대한 책임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형태근 정통부 정보통신정책국장은 이날 “공정위 심결에 따른 엠에스의 대응자세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필요하면 적절한 대응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형 국장은 정부 차원에서 어떤 대응방안을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을 피했다.
앞서 정통부는 유재성 한국엠에스 사장을 불러, 엠에스가 한국 시장 철수 가능성을 언급한 배경과 진의를 묻고,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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