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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10 10:57 수정 : 2005.11.10 17:43

SK텔레콤, `네임 컬러링' 서비스 출시 최대 100명 이름.인사말로 컬러링 설정

"여보, 살림하느라 힘들지? 조금만 힘내자"

남편에게 휴대전화를 걸 때마다 이런 말을 듣는 아내는 얼마나 행복할까.

SK텔레콤이 10일 출시한 `네임 컬러링'서비스가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 서비스의 등장으로 배우자는 물론 부모, 친구, 직장동료, 거래처 사장 등에게 휴대전화로 통화할 때마다 연결전에 자신의 이름과 다정한 인사말을 들을 수 있어 통화대기 시간이 마냥 즐거워질 전망이다.


이 서비스는 발신자별 번호에 대해 개별 이름이나 인사말을 넣어서 컬러링으로 설정해 놓으면 컬러링으로 설정해놓은 음악이 나오기 전에 미리 설정해놓은 인사말이 흘러나온다.

20명의 번호를 묶어 최대 5개의 그룹별로 같은 컬러링을 설정할 수 있는 `그룹링' 기능도 있다.

유선 인터넷(www.namecoloring.co.kr)이나 무선인터넷 네이트에 접속한 뒤 마이벨.컬러링.뮤직멜론→ 컬러링.컬러콜→ 컬러링 플러스→네임 컬러링 순으로 클릭, 원하는 인사말을 설정해 놓으면 된다. 요금은 월정액 3천500원(컬리링 플러스 500원 + 네임 컬러링 3천원)이다.

이정내 기자 j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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