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4.12 10:17
수정 : 2017.04.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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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모델들이 KT가 지난 1일부터 전국망에 적용한 휴대전화 배터리 절감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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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절감기술(C-DRX), 국내 첫 전국망 적용
갤럭시S8 테스트 결과 최대 4시간24분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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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모델들이 KT가 지난 1일부터 전국망에 적용한 휴대전화 배터리 절감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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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KT)가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해 고객들의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렸다고 12일 밝혔다. 케이티는 이날 “지난 1일부터 국내 최초로 엘티이(LET) 전국망에 배터리 절감 기술(C-DRX)을 적용했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최대 45%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데이터 연결 상태에서 스마트폰의 통신기능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켜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준다고 케이티는 설명했다. 즉 기존의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데이터 이용 중에 스마트폰 모뎀과 통신사 기지국간 통신이 끊김없이 지속되지만, 이 기술이 적용되면 스마트폰에서 실제 송수신하는 데이터가 없을 때는 네트워크 접속을 최소화하여 배터리 소모량을 줄인다는 것이다. 케이티는 지난해부터 수도권에 적용해오다 이번달 전국망으로 확대했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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