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6.26 18:06
수정 : 2017.06.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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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모습.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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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데이터센터 ‘각’의 2.5배 규모로 2020년 가동
“인공지능·자율주행차 등으로 데이터 수요 급증 추세”
친환경 원칙 따라 에너지 태양광 발전으로 충당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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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모습.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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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경기도 용인에 새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업체는 “2013년 강원도 춘천에 건립한 첫번째 데이터센터 ‘각’이 인공지능(AI)와 주율주행차 등에 따라 머지않아 꽉 찰 것으로 예상돼 추가로 짓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란 데이터를 저장·관리·처리하는 구실을 하는 곳이다.
네이버는 내년 하반기부터 새 데이터센터 건립 공사를 벌여 2020년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새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부지 규모는 13만2230㎡(4만평)으로 각의 2.5배다. 투자금액은 4800억원으로 책정됐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는 친환경으로 운영한다는 원칙에 따라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를 조달하는 형태로 설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박원기 대표는 “미래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다이나믹하게 움직이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저장·분석·처리하는 기술이다. 데이터센터 추가 건립을 통해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인공지능 시대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확고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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