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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03 17:18 수정 : 2006.02.03 17:18

올해 TV용 LCD 패널 시장이 지난해보다 배 이상 증가해 6천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가 세계 LCD 패널 생산업체들의 올해 예상 출하량을 집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0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 시장은 3억1천970만대로 지난해 출하량 2억1천880만대보다 46%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이 가운데 TV용 LCD 패널은 6천만대까지 확대되며 전체 대형 LCD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TV용 LCD 패널 출하량이 2천850만대인 것을 감안할 때 무려 111% 증가하게 되는 셈이다.

주요업체별 TV용 LCD 패널 출하량은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각각 1천300만대로 가장 많고, 이어 대만 치메이옵트로닉스 1천만대, AU옵트로닉스 900만대, 일본 샤프 650만대 순으로 전망됐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 1월 LG필립스LCD가 삼성전자보다 8개월 가량 늦게 7세대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지만 20인치 제품 생산 등을 통해 1천300만대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주요제품별 대형 LCD 패널 출하량도 모니터용이 작년보다 30% 증가한 1억5천470만대, 노트북컴퓨터용이 47% 증가한 9천31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업체별 출하량은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6천420만대, LG필립스LCD 6천200만대, AU옵트로닉스 4천610만대, 치메이옵트로닉스 3천950만대 등 순으로 관측됐다.

로스 영 디스플레이서치 사장은 "올해는 40인치 이상 대형 디지털 TV 시장이 주목된다"면서 "LCD 업체들의 생산능력이 최적화된 데다 PDP TV와의 가격 차이가 줄어 LCD TV가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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