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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경차 신형모델 선뵈…연비·디자인 개선 안전성과 연비를 개선한 신형 ‘마티즈’가 출시됐다. 지엠대우차는 2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년여의 개발 과정을 거쳐 개발한 새 경차 ‘마티즈’ 발표회를 열고 시판에 나섰다. 새 차(800㏄)는 출력을 비롯해 연비, 실내공간, 디자인 등을 완전히 바꾼 풀 체인지 모델이라고 지엠대우차는 설명했다. 닉 라일리 사장은 “세련된 스타일에 안정성은 물론 안락한 승차감과 뛰어난 연비 등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새 마티즈는 외관을 역동적인 느낌이 들도록 꾸몄으며, 엔진 성능이 향상됐고, 차 무게도 종전보다 35㎏ 정도 가벼워졌다. 최고 속도는 시속 145㎞이다. 공기 저항 등을 줄여 연비(수동 20.9㎞/ℓ)가 이전(〃 18.1㎞/ℓ)보다 15% 정도 좋아졌다. 차 값은 이전의 마티즈보다 30만원 남짓 올랐다. 시티, 조이, 수퍼, 밴 등 4가지 모델이 있으며, 가격(수동 변속기 기준)은 시티 626만원, 조이 676만원, 수퍼 721만원, 밴 588만원 등이다. 4단 자동 변속기 모델은 125만원이 추가된다. 라일리 사장은 “창원공장에서 연간 20만대를 생산해 국내 5만대를 팔고 나머지는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차 마티즈는 등록세와 취득세 면제, 고속도로 통행료 및 공영 주차장 50% 할인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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