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0.09 16:06
수정 : 2019.10.0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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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이 지난 2018년 6월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시카코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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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위기” 대응 주목
최재원·최창원 등 7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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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이 지난 2018년 6월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시카코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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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여 ‘행복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내년 경영방향을 제시할 전망이다.
9일 에스케이 관계자에 따르면, 16~18일 제주 디아넥스호텔에서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에스케이디스커버리 부회장, 에스케이수펙스추구협의회 조대식 의장과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 등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시이오 세미나’가 열린다. 내년 그룹과 계열사의 경영 전략과 방향을 토의하는 연례행사다.
최 회장은 지난 6월 ‘2019 확대경영회의’에서 “지금까지는 돈을 버는 데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기준으로 평가와 보상을 했다면 앞으로는 구성원 전체의 행복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올해 세미나에선 회사별로 구체화한 행복전략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그룹 경영방향도 제시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지난달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에스케이의 밤’ 행사에서 최근 경영환경과 관련해 “이런 종류의 지정학적 위기는 처음”이라며 위기에 적응하는 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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