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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16 18:34 수정 : 2006.02.16 18:34

중견 건설업체들이 최근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새 아파트 상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건설사들이 대단지 아파트 분양에 맞춰 새 브랜드를 선보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반도건설은 최근 새 브랜드 ‘유보라’를 선보였다. 유보라는 기존 상표인 보라빌에서 유비쿼터스, 유니버스 등에서 따온 영문 ‘U’자를 조합해 만든 것이다. ‘보라’는 이 회사 권홍사 회장의 장녀 이름이기도 하다. 회사 관계자는 “딸의 이름을 걸고, 딸을 키우는 마음으로 아파트를 짓겠다는 반도건설의 철학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건설의 새 브랜드는 다음달 경기 김포새도시 장기지구에 분양하는 447가구에 첫 적용된다.

대주건설도 최근 새 아파트 브랜드인 ‘피오레’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다음달 경기 용인시 공세지구에 분양하는 2천가구에 새 브랜드를 처음 적용할 계획이다. 15만평 규모의 용인시 공세지구를 개발하는 대주건설은 38~79평형의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피오레 타운을 조성한다. 영조주택도 부산서 1만여가구 규모의 분양을 앞두고 지난해 말 새 브랜드 ‘퀸덤’을 내놓았다. 영조주택은 부산 명지택지지구에서 33~90평형으로 구성된 2865가구 규모의 ‘퀸덤단지’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부영도 최근 ‘사랑으로’란 새 브랜드로 강원 강릉시 연곡면 영진리 일대 544가구 규모의 임대아파트 1·2단지를 분양 중이다. 그밖에 부동산 개발업체인 신영도 충북 청주시 옛 대농공장 터 16만평 개발에 앞서 ‘지웰’의 리뉴얼 작업을 마쳤다. 신영은 이곳에 주상복합 37~80평형으로 구성된 17개동 4300여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신영 관계자는 “단일 브랜드로 대단지 아파트가 지어지면 인지도 상승 효과가 생겨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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