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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19 18:45 수정 : 2006.02.19 18:45

[아파트시세] 중대형·새아파트는 상승…전셋값 오름세는 안꺾여

개발부담금제 도입 등이 논의되면서 상승세가 꺾였던 서울 재건축 시장이 당분간 보합 내지는 소폭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의 재건축 용적률이 210%로 확정된 점도 재건축 시장에는 ‘찬바람’이다.

강동구 재건축이 고덕주공을 중심으로 소폭 하락하면서 2주 연속 하락세(-0.18%)를 보였고, 강남(-0.07%), 송파(-0.22%) 재건축도 일제히 한 주간 하락했다. 서울 전체 재건축아파트 가격도 지난주 상승률이 0.09%로 둔화돼, 일반아파트 가격 상승률(0.27%)에 미치지 못했다. 수도권 재건축도 서울 강남권과 함께 오름세를 보였던 과천(-0.3%), 광명(-0.12%) 재건축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일반아파트 특히 중대형과 새아파트 중심으로는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막바지 이사수요까지 겹치면서 매물 부족이 지속되는 곳도 나타났다. 하지만 이 역시 지역별, 평형별 편차가 심했다. 서울의 경우 강남권 재건축이나 노원, 강북, 도봉, 동대문 등 강북권 주요 옛 소형 아파트는 일제히 하락했지만 양천, 강서권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동작, 용산, 성동 등 강남권 매물 부족에 따라 주변 지역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고, 재건축 소형이 약세를 보인 강남, 송파 등도 중대형 중심으로는 오름세가 이어졌다. 평형대별로 보면, 서울 20평형 이하가 지난주 0.14% 하락한 반면, 41~55평형대는 0.4%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는 서울 0.2%, 새도시 0.2%, 수도권은 0.09% 변동률을 나타냈다. 다소 수요가 주춤한 듯 하기는 하지만, 아직 이사수요 움직임이 남아 있다. 서울은 지난주 전셋값이 떨어진 구가 없었다. 금천(0.44%), 양천(0.41%), 용산(0.31%), 동작(0.3%), 강서(0.29%), 성동(0.27%), 서초(0.26%), 관악(0.24%), 강북(0.22%), 성북(0.22%), 송파(0.22%)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매매와 마찬가지로 강서권과 강남 주변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싼 전세가 많은 강북권도 노원(0.18%), 도봉(0.12%), 동대문(0.12%)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새도시 전세는 산본(0.31%), 분당(0.25%), 평촌(0.19%), 일산(0.09%), 중동(0.06%) 순으로 올랐다. 수도권은 광명(0.31%), 고양(0.3%), 김포(0.23%), 성남(0.12%), 수원(0.11%), 안양(0.11%) 등이 오름세였다. 반면, 용인(-0.06%), 하남(-0.06%), 화성(-0.06%), 양평(-0.18%) 등은 소폭이지만 약세를 보였다. 하남은 일부 단지 전셋값이 소폭 빠진 것이지만 2주째 하락세가 이어졌고, 용인도 동백지구 입주 영향을 받고 있는 죽전, 구성 등 일부 아파트 전셋값이 약세를 보였다.

석진환 기자, 자료제공 부동산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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