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3.15 19:37
수정 : 2006.03.15 19:58
19일부터 보름간 1차 대장정
사이버 본보기집 24일 개관
‘판교 달력’ 확정…날짜 깜박 조심
경기 성남 판교새도시 사이버 본보기집이 오는 24일 분양모집 공고와 함께 일제히 개관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9420가구다. 분양가는 평당 1100만~1200만원 선으로, 33평형을 기준하면 분양가는 3억3천만~3억6천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판교 청약은 이달 29일부터 4월18일까지 15일 동안이다. 당첨자 발표는 5월4일이다. 판교는 인터넷으로 청약한다. 다만, 노약자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가입자 등은 수도권 3500개 청약은행 창구에서 직접 청약할 수 있다. 건설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판교새도시 공영개발지구 지정 및 분양종합대책’을 15일 발표했다.
사이버 본보기집 꼼꼼이 보고 결정=판교는 뛰어난 입지조건,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로 200만명이 넘는 수도권 청약통장 가입자의 상당수가 청약 전선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도 건설현장에는 본보기집이 없다. 따라서 24일부터 문을 여는 사이버 본보기집을 자세히 살펴본 뒤 마음에 드는 주택을 골라야 한다.
사이버 본보기집에는 마감재 품목, 단지 계획까지 상세히 담긴다. 사이버 본보기집은 다음, 야후 등 포털과 부동산114, 닥터아파트 등 부동산 사이트, 해당 건설사 등 모두 21개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케이블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엠비엔(MBN), 한국경제 티브이가 방송한다. 포털은 시간당 300만명까지 접속할 수 있고 건설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사이트도 20만명까지 처리가 가능하다고 건교부 쪽은 밝혔다.
판교는 모든 주택을 인터넷을 통해 청약하므로 본인이 청약통장 가입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해 반드시 전자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청약도 통장 가입은행 홈페이지에 들어가 신청한다. 신청 내용을 확인한 뒤 접수증을 출력해 계약할 때 사업주체에게 제출하면 된다.
인터넷 청약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마감시간이 지나면 청약신청이 되지 않는다. 주공이 공급하는 주택은 통장 가입은행이 아닌 주공 홈페이지에서만 할 수 있다.
통장별, 순위별로 청약접수=청약저축 가입자는 이달 29일 성남시 5년 무주택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청약을 시작한다. 청약 예·부금 가입자는 4월3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하는 등 통장별, 순위별, 지역별로 청약 일자가 다르다. 단지별, 평형별로 분양물량의 30%는 성남시 거주자에 우선 배정한다. 판교 청약은 우선 순위에서 당첨자가 마감되면 50%의 예비 당첨자만 뽑고 후순위는 청약을 받지 않는다.
한편,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한테 공급하는 특별공급물량은 승인권자인 경기도가 검토하고 있는데 곧 물량이 확정될 예정이다. 따라서 특별공급대상자의 접수는 4월12~13일께 가능할 전망이다.
허종식 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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