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3.19 21:58 수정 : 2006.03.19 21:58

[아파트시세] 서울 재거축 주간 1.68% 올라
강남 제외 대부분 오름세 둔화

봄 이사철 거래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서울·수도권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 값 오름세는 둔화되고 있다. 그러나 몇몇 지역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서울 양천구, 강남구, 강동구 등은 한 주간 동안 1% 이상 큰 폭으로 올랐다. 정부의 8·31 후속 대책 발표를 앞두고 한동안 주춤했던 재건축 시장은 장기 투자용 수요가 이어지면서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맷값은 3월 초부터 강세로 돌아선 이후 전주(0.93%)에 이어 다시 1.68%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주 서울지역 매맷값 변동률은 0.72%, 새도시 0.48%, 수도권은 0.2%를 각각 나타냈다.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28%, 새도시 0.17%, 수도권 0.23%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서울지역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양천(1.53%)구가 주간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강남(1.43%), 강동(1.07%)구가 한 주간 1% 이상의 오름 폭을 보였다. 그밖에 송파(0.91%), 서초(0.86%), 동작(0.68%), 영등포(0.42%)구 등도 올랐고 중랑, 동대문, 성북, 노원, 은평, 서대문, 강북, 금천, 종로구 등은 0.1% 이하로 변동이 거의 없었다.

강남권에서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 폭이 컸다. 특히 강남과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는 각각 2.83%, 1.8%씩 올랐다. 강남구는 개포동, 압구정동, 역삼동을 중심으로 주공4단지, 시영, 진달래3차, 청실2차 등 재건축 단지의 매맷값이 많이 올랐다. 또 새 단지와 주상복합이 몰려있는 도곡동에서도 도곡렉슬, 타워팰리스, 대림아크로빌 등이 올랐다. 강동구는 고덕주공1·2단지, 고덕시영한라·현대 등의 매맷값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수도권 새도시는 평촌(0.77%), 분당(0.60%), 일산(0.29%), 산본(0.14%), 중동(0.01%) 차례로 올랐다. 평촌과 분당은 첫 분양이 임박한 판교 새도시 영향으로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평촌은 귀인동 꿈마을, 신촌동 무궁화 단지 등 30~40평형대 매맷값이 올랐다. 분당은 정자동, 수내동, 야탑동 등 판교에 인접한 곳을 중심으로 평형에 관계없이 오름세가 이어졌다.

수도권 매맷값은 대체로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 의왕(0.74%), 김포(0.70%), 과천(0.58%), 하남(0.56%), 용인(0.42%) 등만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의정부(-0.02%), 시흥(-0.06%) 은 소폭이지만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주 수도권 상승률 1위인 의왕시는 내손동 주공1·2단지 매맷값이 1천만원 정도 올랐고 인근의 오전동 영광, 청호아파트 등이 소폭 올랐다.

최종훈 기자·자료제공 부동산114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