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3.19 22:09
수정 : 2006.03.19 22:16
오는 29일부터 청약에 들어가는 경기 성남 판교새도시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 9420가구 가운데 특별공급대상은 임대주택 1500여가구, 분양주택 580가구로 잠정 결정됐다. 따라서 청약저축, 예·부금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주택은 7300여가구로 줄어든다.
특별공급하는 임대주택 가운데 1122가구는 새도시 조성 전에 거주하던 철거 세입가구한테 돌아간다. 이 임대주택은 전용 18평 이하로 10년 뒤 분양전환할 수 있다. 철거세입자는 블록별로 일정 범위 안에서 희망 주택을 신청할 수 있다. 공급가구수가 최종 확정되면 이달 말까지 대상 아파트를 신청하면 된다.
분양주택(5844가구)은 가구수의 10% 안에서 국가유공자, 철거민 이주자, 탈북자, 장애인 등한테 특별공급하는데 이들이 30평형대를 원하면 30평형대 아파트를 공급한다. 따라서 이 가구 만큼 일반 청약자들의 공급 물량이 줄어든다. 3월 분양에는 전용 18평 3031가구, 18~25.7평 6389가구 등 모두 9420가구가 공급된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19일 “판교는 세입자들이 많아 특별공급 대상 물량이 전체 임대주택의 경우 30%를 넘어설 것 같다”고 말했다.
허종식 기자
jongs@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