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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28 23:46 수정 : 2006.03.28 23:46

분양가 협상 ‘평당 12만원’ 이견 못좁혀

오는 4월3일부터 시작하는 경기 성남 판교새도시 민간아파트 분양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민간 임대아파트는 28일 분양승인이 났으나, 분양아파트는 분양가를 둘러싼 이견으로 승인이 미뤄졌기 때문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분양 6개 업체와 평당 평균 1179만원에 실무자 선에서 합의했으나, 이대엽 시장이 평당 1167만원이 아니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혀, 협상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성남시와 건설업체들은 분양가 협상을 29일 오전에 재개하기로 했다.

그러나 성남시는 이날 네 업체에 임대아파트 분양승인을 내줬다. 임대아파트는 32평형 기준으로 임대보증금 2억1568만~2억4675만원, 월 임대료는 49만4천~59만3천원이다. 24평형은 임대보증금 1억5941만~1억7770만원에 임대료 35만8천~42만4천원이다.

성남시는 업체와 합의되면 분양아파트도 승인을 해줄 방침이지만 합의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판교 민간 분양 아파트는 늦어도 29일 석간신문에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지 않으면 4월3일 시작(청약 닷새 전 분양공고)하는 청약이 차질을 빚는다. 판교 민간 분양 물량은 3660가구다.

한편, 이미 분양가를 확정 발표한 주공은 29일 오전 8시30분부터 홈페이지(www.jugong.co.kr)를 통해, 9시30분부터는 분당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 부천 여월 견본주택, 의정부 주택전시관 등 3곳에서 접수를 한다. 접수 마감시간은 현장, 인터넷 모두 오후 6시다. 주공 아파트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22~25.7평 이하가 평당 평균 1099만2천원, 전용 18평 이하 소형은 평당 950만원 이하다. 주공 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은 4504만~1억4114만원, 월 임대료는 31만2천~58만2천원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판교 아파트는 2008년 하반기부터 이듬해까지 단계적으로 입주한다. 판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당첨되면 당첨일로부터 10년간 재당첨이 금지되고, 계약일로부터 10년간 주택을 전매할 수 없다.

허종식 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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