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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31 02:27 수정 : 2006.03.31 02:27

주공 허술한 준비로 오늘도 추가 접수

경기 판교 새도시 주공아파트 청약이 대한주택공사의 허술한 준비로 혼선을 빚고 있다.

주택공사가 30일 성남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이틀째 청약 접수를 한 결과, 분양주택(589가구)에 1643명(2.79 대 1), 임대(299가구)에 1053명(3.52 대 1) 등 모두 888가구 모집에 2696명이 신청했다. 전체 경쟁률은 평균 3.04 대 1을 기록했고, 인터넷 접수는 2225명으로 현장 접수(471명) 인원의 4배를 넘었다.

그러나 주택공사는 현장접수 인원이 공급 가구수의 100%를 넘어서고 인터넷 접수를 합쳐 150%를 초과하지 않으면 다음 순위 접수를 받기로 입주자 모집공고를 해, 31일에도 대부분 평형의 청약을 받는다. 이날 분양 2개형(84C, 84G형)과 임대 1개형(84E형)만 현장접수 100% 조건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이는 주공이 인터넷 청약자 가운데는 청약저축 불입 금액이나 납입횟수가 정해진 조건에 맞지 않는 무자격 청약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주공은 31일에도 분양 27개형 중 25개, 임대 15개형 중 14개에 대해 청약저축 가입자 중 성남시 거주 5년 무주택 납입횟수 60회 이상(분양), 성남시 거주 3년 무주택 400만원 이상(임대) 가입자를 대상으로 접수를 한다. 그러나 이 자격에 해당하는 수요자들이 접수해도 당첨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분석이다. 인터넷 청약자 가운데 무자격자가 일부 있더라도 정상 청약자가 공급 가구수를 초과했을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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