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4.02 18:28 수정 : 2006.04.02 23:29

[아파트시세] 서초 제외한 재건축 상승폭 둔화
서울 매맷값 상승률 큰폭 떨어져

재건축 단지에 개발부담금을 물리는 개발이익 환수제도를 뼈대로 한 ‘8·31 후속대책’이 발표되면서 재건축 시장의 거래는 전면 중단됐다. 대책이 발표된 시점인 지난주 말까지는 별다른 가격변동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서울 강남권 재건축 매맷값은 점차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아파트시장은 서울지역 매맷값이 한주간 0.45% 올랐고 전세는 0.2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권과 양천구 등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상승폭이 일제히 둔화됐다. 새도시 매맷값은 0.71%, 수도권은 0.34% 매맷값이 올랐다. 전국은 0.34%를 기록해 일제히 전주보다 둔화됐고, 특히 서울은 상승률의 둔화가 0.23%포인트로 두드러졌다. 전셋값도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있다. 지난주 전셋값은 서울 0.24%, 새도시 0.19%, 수도권 0.12%, 전국 0.14%씩 오르는 데 그쳤다.

서울지역에서는 송파(0.89%), 양천(0.69%), 강남(0.63%), 서초(0.58%), 강동(0.55%)구 등이 주간 상승률 상위권을 유지했다. 중대형 아파트와 입주 3년 이내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과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재건축 단지 매맷값은 강남(0.29%), 강동(0.02%), 서초(1.28%), 송파(1.61%) 등 강남권 4개구 중에서 서초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주간 상승폭이 전 주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강남권과 양천구 이외에는 성북(0.57%), 강서(0.49%), 영등포(0.41%), 금천(0.27%), 동대문(0.23%), 용산(0.22%), 관악(0.2%) 등의 가격 상승률이 높은 수준이었다. 성북구는 돈암동 한진, 길음동 래미안길음1차와 푸르지오, 종암동 1차아이파크를 비롯해 주요 중대형이 상승세를 보였다. 전주에도 강세를 보였던 강서구는 내발산동 우장산현대, 등촌동 삼성한사랑, 화곡동 롯데낙천대, 염창동 현대 등을 비롯한 중소형 평형이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 새도시는 일산(1.02%), 평촌(0.86%), 산본(0.7%), 분당(0.67%), 중동(0.02%) 등의 차례로 오름폭이 컸다. 평촌과 분당의 상승세가 조금 둔화됐고 일산과 산본은 오름폭이 다소 증가했다. 일산의 경우 마두동 일대, 호수공원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매매 수요가 늘었다.

최종훈 기자·시세자료 제공 부동산114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