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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민간분양 몰려 임대는 사흘째 미달 |
경기 성남 판교새도시 청약에서, 중소형(전용 25.7평 이하) 민간 분양아파트에 입주하려는 서울 거주 35살 이상, 5년 무주택자는 5일 낮 12시 현재 모두 2만1839건에 이르러 이미 모집가구(803가구)의 36배가 됐다. 그러나 지난 3~4일 접수가 끝난 수도권 10년 무주택자 가운데 추첨에서 떨어지는 청약자는 5년 무주택자와 경쟁하도록 돼 있어, 실제 경쟁률은 76대 1(6만1288건)에 이른다.
271가구를 모집하는 민간임대는 이날도 접수자가 139명에 불과해 3일째 미달됐다.
판교 민간분양은 이틀째인 4일 수도권 거주 40살 이상 10년 무주택자들이 청약에 나서 43대 1을 기록했고, 민간 임대는 271가구 모집에 청약자가 62명에 그쳤다. 민간임대 청약이 이처럼 저조한 것은 보증금이 주공보다 1억원 이상 비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허종식 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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