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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23 16:39 수정 : 2006.04.23 19:37

민영아파트 가스오븐에서 아일랜드주방까지 다양

판교 새도시 중소형 아파트 선택품목(옵션)은 2개에서 많게는 8개까지 업체별로 차이가 클 전망이다. 이 선택품목은 발코니 확장과 더불어 다음달 10일부터 시작되는 아파트 계약 때 입주예정자들이 선택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23일 업계에 확인한 바, 풍성주택은 옵션을 최대한 줄이기로 하고 가스오븐레인지와 보조주방 2개 품목만 150만원 안팎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대신 발코니 확장으로 설치되는 붙박이장이나 선반 등은 입주자 모집공고 때 밝힌 발코니 확장비용에 포함해 추가금액을 받지 않는다. 대광건영도 가스오븐레인지와 보조주방 등 2개만 원가수준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불필요한 옵션은 최대한 줄이자는 게 회사 방침“이라며 “금액은 아직 미정이나 저렴하게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건설과 건영, 한성건설 등은 품목이 많은 편이다. 한림건설은 가스오븐레인지, 식기세척기, 아일랜드 주방(34평형), 보조주방, 드레스룸 붙박이장, 안방 붙박이장, 화장대, 주방 티브이폰 등 8개 품목을 선택품목으로 제시했다. 예상 금액은 300만~500만원선이다. 건영은 김치냉장고, 주방티브이폰, 비데, 가스오븐레인지, 식기세척기, 보조주방, 드레스룸 붙박이장, 화장대장 등 8개 품목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방에 들어갈 붙박이장은 옵션에 넣지않아 본인이 직접 시공해야 한다. 한성건설도 가스오븐레인지, 식기세척기, 주장티브이폰, 침실단층장, 침실 후면발코니선반, 보조주방가구, 주방싱크대 천연대리석상판, 비데 등 8개 품목을 선택품목으로 내놓았다.

소비자들은 판교 아파트 옵션품목 선택 때 발코니 확장비용을 꼼꼼히 따져본 뒤 필요한 품목을 골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발코니 확장 부분에 딸린 붙박이장이나 선반 등을 옵션품목으로 돌린 업체가 있는가 하면, 확장비용에 포함시킨 업체도 있기 때문이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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