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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23 19:48 수정 : 2006.04.23 19:48

거래 전반적으로 부진 새도시 30평대 수요 늘어

3·30 대책 이후 관망세가 짙어졌고 계절적으로도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서울지역 아파트시장은 거래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또 새도시도 주택담보대출 규제 영향으로 중대형 거래가 위축되면서 매맷값 오름세가 추춤해 지고 있다.

개발부담금과 기반시설부담금 여파 등으로 서울지역 재건축 시장은 대체로 약세장으로 돌아섰지만 지역별로는 가격 움직임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강남구 재건축 단지 매맷값은 -0.06% 하락했다. 특히 사업초기 단계의 아파트값 하락세가 두드러져, 개포동 주공 2, 3단지가 평형별로 500만원~1억원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재건축 사업 속도가 빠른 단지들이 많은 서초구는 주간 0.98% 오르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반포동 삼호가든 1, 2, 3차, 잠원동 한신 5차, 서초동 신동아 1, 2차 등이 주간 3천만~5천만원 가량 상승했다. 송파구는 재건축 단지의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문정동, 오금동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20~40평형대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새도시는 대출 규제를 받는 6억원 초과 중대형의 거래가 부진한 반면, 규제에서 자유로운 30평형대 매물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는 양상이다. 최근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는 산본은 지난 주에도 개나리주공13단지, 백두한양9단지, 목련한양 등 주요 단지 20~30평형대 매맷값이 소폭 올랐다. 평촌과 일산 역시 30평형대의 매물을 찾는 수요가 많은 편이다. 경기도에서는 2주 연속 의왕시(1.2%)의 매맷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내손동 주공1,2단지, 대우사원주택 등 재건축 단지들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최종훈 기자·시세자료 제공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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