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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27 20:52 수정 : 2006.04.27 20:53

이건희 회장 단독주택 3채 각각 1·3·4위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소유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은 대지 면적 649평, 건물연면적 1040평으로 지하 2층, 지상 2층 건물이다. 이 집은 전국 공동주택 871만가구와 단독주택 430만가구 등 우리나라에 있는 주택 1301만가구를 통틀어 공시가격이 가장 높다.

이 집의 공시가격은 지난해(74억4천만원)보다 10억8천만원 올라 85억2천만원에 공시됐는데, 공시가격이 시가의 80% 아래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100억원을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회장은 또 전국에서 세번째 비싼(공시가격 71억원) 중구 장충동1가의 단독주택도 소유하고 있다. 이 집은 고 이병철 회장이 살았던 곳으로 한때 이재현 씨제이(CJ) 회장이 살다가 나간 이후 지금은 비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국내에서 네번째로 비싼 단독주택(이태원동)도 소유하고 있다. 두번째로 비싼 주택은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단독주택인데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이 소유주다. 비싼 집 가운데 단독주택은 이태원동과 한남동, 성북동 등 전통적인 부자가 많이 살고 있는 곳에 몰려 있다.

반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신흥부자가 많은 강남에 집중돼 있다. 아파트 중에서는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104평형이 가장 비쌌다. 아이파크에 이어 호가가 45억~50억원에 이르는 도곡동 타워팰리스 100평형대도 상위에 올랐다.

연립주택 중에서는 ‘꿈의 집’이란 뜻으로 2003년에 분양된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 230평형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에 올랐다. 이 빌라는 테러나 폭격이 발생했을 때 입주자들이 대피할 수 있는 철벽 방공호, 24시간 경비원이 상주하는 폐쇄회로 감시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허종식 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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