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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24 20:36 수정 : 2006.05.24 20:36

서울 시내에서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인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24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총면적 12만2천749평(40만5천782㎡) 규모인 송파구 가락동 479번지 일대 가락시영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구역에 따라 가락시영은 건축 심의와 사업시행 인가 등의 절차를 남겨두게 됐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은 정비구역 지정 뒤 조합 설립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나 가락시영은 이처럼 법이 개정되기 전 조합을 만들어 재건축 조합이 이미 구성돼 있다.

지정안에 따르면 현재 6천600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이 구역에 재건축을 통해 임대주택 1천379세대 등 총 8천106세대의 아파트와 생활편익시설, 주민공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평형별 건립 물량은 24평형 1천622세대, 30평형 390세대, 34평형 3천862세대, 38평형 1천20세대, 42평형 998세대, 48평형 214세대이며, 아파트 연면적은 39만9천756평(132만1천508㎡)에 달한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지만 공공용지 기부채납으로 인센티브를 받아 용적률은 기준(200%)보다 높은 229.99% 이하로, 층고는 최고 25층에 평균 16층 이하로 재건축이 허용됐다.

주민들은 지난해 12월 공동위에 정비구역 지정안을 내면서 제3종 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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