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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14 14:54 수정 : 2006.09.14 14:54

SH공사, 10월 아파트 2066가구 분양

SH공사(옛 서울시도시개발공사)가 분양하는 은평뉴타운 지역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가 최고 1천523만원에 달해 고가 분양 논란이 일 전망이다.

SH공사는 은평뉴타운 1지구 3개 공구 1천643가구 및 2지구 1개 공구 423가구 등 총 2천66가구를 다음달 일반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평형별로는 34평형(전용면적 25.7평) 456가구, 41평형(30.8평) 774가구, 53평형(40.8평) 594가구, 65평형(51평) 242가구 등이다.

1지구에는 34평형 341가구, 41평형 544가구, 53평형 516가구, 65평형 242가구 등 1천643가구가 들어서며, 2지구에는 34평형 115가구, 41평형 230가구, 53평형 78가구 등 423가구가 들어선다.

34평형은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분양하며, 41평형은 청약예금 600만원, 53평형은 청약예금 1천만원, 65평형은 청약예금 1천500만원 가입자에게 분양한다.

분양 일정은 이달 말 신문에 공고하고, 다음달 중순경 순위별로 청약 접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분양에는 3자녀 가구 무주택세대주에 대한 61가구의 공급도 계획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분양가는 34평형 3억8천349만원(평당 1천151만원), 41평형 5억5천985만원(평당 1천391만원), 53평형 7억7천959만원 (평당 1천500만원), 65평형 10억46만원(평당 1천523만원)이다.

공사는 "토지 보상비가 높았고, 서울시 최초로 쓰레기 수송관로와 자원회수시설을 설치해 기반시설비용 부담으로 분양가가 높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또 "70% 이상이 원주민에게 공급되는 34평형의 경우 분양가격은 분양원가로 결정했고, 41평형 이상은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분양가를 결정했다 "고 밝혔다.

그러나 공공기관인 SH공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의 분양가가 평당 1천500만원대에서 결정됨에 따라, 인근 아파트 가격은 물론 민간 건설업체의 분양가마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은평뉴타운은 분양아파트 1만50가구, 임대아파트 4천785가구, 단독주택 365필지 등 총 1만5천200가구로, 1지구 2천817가구, 2지구 3천939가구, 3지구 3천294가구로 이뤄졌다.

분양아파트와 임대아파트가 같은 동에 들어서는 구조로 지어지며, 맹꽁이 서식지 등 생태습지, 실개천, 수변공원 등이 조성된다.

안승섭 기자 ssah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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