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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인천시는 새도시로 지정된 인천 검단지역에 30일부터 무기한 부동산 투기단속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건설교통부와 인천시 합동단속반원들이 검단지구내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앞에서 문이 닫혀 점검을 할 수 없게 되자, 추후 방문을 알리는 예고문을 붙이고 있다. 국세청은 31일 새도시 지역에 대해 세무조사를 포함한 투기 대책을 발표한다. 인천/김종수 기자 jong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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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라도 타자” 매맷값 상승률 최고 기록 하지만 최근 아파트 값 상승세가 서울 전역과 수도권으로 번지면서 집 없는 사람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3·30 대책 이후 줄곧 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 9월 은평 뉴타운과 파주 운정지구에서 불거진 고분양가 논란을 기점으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후 강북 뉴타운 재정비 촉진지구 무더기 지정을 계기로 상승세가 확산되는 듯 싶더니, 정부의 새도시 건설 계획 발표와 함께 또다시 들썩이는 양상이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지난주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맷값은 전 주보다 각각 0.83%, 0.92% 오르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주간 상승률로는 올 들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 스피드뱅크 조사에선, 10월 들어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맷값이 2.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거품 경고’가 나온 5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4개월여간의 상승률인 2.36%와 비슷한 수치다. 강동구(4.25%) 송파구(3.83%) 강남구(3.21%) 등 강남권도 10월 상승률이 직전 5개월간의 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경기도권의 집값 오름세도 심상치 않다. 10월 한달간 7.91%의 급등세를 보인 구리시를 비롯해 과천(5.91%) 남양주(5.43%), 군포시(5.29%) 등의 집 값 오름세가 가파르다. 분당, 평촌, 일산 등 새도시도 지난 5개월간의 제자리 걸음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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