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11.12 23:42 수정 : 2006.11.12 23:42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

이백만 수석 ‘브리핑’ 해명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은 12일 “지금 집을 사면 낭패를 볼 것”이란 글을 <청와대 브리핑>에 올린 이유에 대해 “주말(11, 12일)이 되면 복덕방이 난리를 칠텐데 이것을 놔둘 수 없었다. 주말을 앞두고 시장에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알릴 필요가 있었다. 경제부총리가 주택공급 정책을 발표했지만 언론과 시장이 믿지 않는 분위기에서 지원사격해 줄 필요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가 지난 10일 인터넷에 올린 “집 사려거든 기다리라”는 글은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한겨레> 11일치 2면)

그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투기자 등 시장의 강자들은 자신들의 네트워크로 정보를 수집하고 파악하지만 서민은 네트워크가 없기 때문에 정부가 정보를 적극 알려야 한다. 정부 정책을 지켜본 뒤 판단하라는 의미에서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내 글이 결코 시장 흐름을 무시하려는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왜 항상 ‘네 탓’만 하느냐”는 지적에 그는 “책임을 남의 탓으로 돌리려는 취지가 아니었다. 왜 반성을 하지 않느냐고 하는데 반성할 것은 반성해야 하지만 행정부는 정책으로 얘기하는 것이다. 비판을 피하자는 것이 아니라 비판과 반성을 전제로 최선의 정책을 만드는 게 정부가 할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김태규 기자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