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12.01 19:12
수정 : 2006.12.0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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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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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값 상승 폭이 계속 줄어들면서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이번주 아파트값은 서울이 0.35%, 새도시는 0.26%, 수도권은 0.45% 올랐다. 이는 지난주 변동률인 서울 0.45%, 새도시 0.30%, 수도권 0.47%에 견줘 상승 폭이 조금씩 줄어든 것이다.
서울의 경우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가 0.2~0.27% 올라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비해 ‘비 강남권’은 도봉(0.92%) 노원(0.85%) 동대문(0.75%) 성북(0.71%) 강북(0.54%) 등이 0.5% 이상 올라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새도시에서는 중동 0.55%, 일산 0.33%, 평촌 0.24%, 분당 0.22%, 산본 0.12% 올랐다.
전셋값도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0.08%, 새도시 0.12%, 수도권 0.1%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주택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 데다 1일부터 부과되기 시작한 종합부동산세 영향으로 강남권은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관망세를 보이면서 당분간 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강북은 중소형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해 당분간 강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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