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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13동 ‘임광관악파크’ 등 수도권 11개 아파트 단지가 집값을 담합하다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곳은 종전의 3차례 발표 때 한 번도 포함되지 않았던 단지들로 서울 7곳, 경기 3곳, 인천 1곳이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9월15일 이후 집값담합 신고센터에 접수된 98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11개 단지에서 담합 사실이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담합이 확인된 이들 11곳은 실거래가격이 공개되고, 국민은행, 부동산114 등 시세정보제공업체들은 4주동안 시세를 제공하지 않는다. 건교부 관계자는 “담합 적발 단지가 적은 것은 담합이 줄었다기보다 담합 방법이 점차 음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허종식 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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