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2천가구 줄고 양주 늘어

6개 새도시 공급 물량 및 공급 시기

수도권 새도시 6곳 주택공급 확정

서울 송파, 인천 검단, 경기 광교·김포·양주·파주 등 수도권 새도시 6곳의 주택 공급 물량이 모두 34만1천가구로 최종 확정됐다.

건설교통부는 6곳의 새도시 평균 용적률을 175%에서 190%로 상향조정하고 녹지율은 31.6%에서 27.2%로 낮추기로 환경부와 최종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건교부는 지난해 ‘11·15 부동산시장 안정 대책’ 발표 당시 환경부와 용적률 상향조정 등을 협의해 6개 새도시에서 애초 계획보다 4만3000가구 늘어난 34만11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6개 새도시별로 주택 공급 물량을 보면, △송파 4만9100가구 △검단 6만6000가구 △광교 3만2000가구 △김포 5만8200가구 △양주 5만6000가구 △파주 7만9800가구다. 11·15 대책 발표 때와 비교하면, 광교는 2000가구 줄었고 양주는 2000가구 늘었다. 건교부 관계자는 “광교 새도시의 경우 원천 유원지가 있어 애초 늘리기로 했던 공급 가구를 충족할 수 없어 일부 물량을 줄이는 대신, 양주 새도시에서 추가로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6개 새도시는 올 12월 파주부터 첫 분양이 시작된다. 허종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