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1.03 19:01
수정 : 2007.01.0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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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지역별 집값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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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52% 등 경기도 최고
부산·대구·충남은 떨어져·
지난해 전국의 집값이 11.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과천시는 50%가 넘게 급등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년 동안 전국의 집값은 11.6% 올라 지난 2002년(16.4%)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4.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서울 18.9%(강북 14.8%, 강남 22.7%), 인천 11.4% 차례였다. 울산도 14.8% 상승했다.
반면 부산(-0.6%), 대전(-0.7%), 충남(-0.1%)은 오히려 떨어졌고, 나머지 지역은 제자리걸음 수준이엇다.
시·군·구별로는 과천시가 51.8%나 올라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군포(41.1%), 안양(38.8%), 구리(37.5%), 고양(35.3%)이 뒤를 이었다.
전셋값 상승률도 6.5%로 역시 2002년(10.1%)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12월에는 전월 대비 전국 집값 상승률이 1.9%로 11월(3.1%)보다는 낮아졌다. 그러나 12월 상승률로는 1986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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