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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1.23 19:02 수정 : 2007.01.23 19:02

2천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계획

동천 래미안 52개동 용인 최대
청주 대농지구 4천여가구 관심

올 상반기 분양시장에 2천가구 이상 대형 단지가 잇따라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재건축 및 재개발 규제 강화로 마땅한 사업터를 찾기 힘들어진 건설사들이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는 2월 첫선을 보이는 청주 대농지구 지웰시티, 판교 새도시와 가까운 용인 동천래미안, 인천 에코메트로 등을 관심 지역으로 꼽고 있다.

한화건설은 인천 고잔동에 짓는 ‘꿈에그린 에코메트로’ 2차분을 3~4월께 선보인다. 지난해 10월 1차분 2402가구를 공급한 데 이어 34~82평형 4246가구를 분양한다. 녹지율이 44.25%로 판교(37%)보다 높아 쾌적하며 1만2천평의 생태호수공원, 해변조깅코스 등이 들어선다. 개통 예정인 전철 수인선과 제2경인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용인 동천지구에 짓는 ‘동천 래미안’을 상반기에 내놓을 예정이다. 33~75평형 2402가구 중 조합원 몫을 뺀 2102가구를 분양한다. 최고 30층 높이의 52개동으로 단일 단지로는 용인시내 최대 규모다.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분당과 마주보고 있으며, 인근에 신분당선 연장선 동천역이 2011년께 개통될 예정이다.

신영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짓는 ‘대농지구 신영지웰시티’를 다음달 선보인다. 17개동 38~77평형 4081가구에 이르는 매머드급 단지로 1차분 9개동 2164가구가 먼저 분양된다. 2차분은 4월께 8개동 194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나들목과 경부고속도로 청주 나들목이 가깝고 고속철도 오송분기역과 청주국제공항과도 차량으로 15분 거리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은 공동으로 대구 달서구 성당동의 성당주공 1, 2단지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24~63평형 3466가구 중 조합원 몫을 뺀 1038가구가 3월에 일반 분양된다. 대구지하철 1호선 성당못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이며, 주변에 성당초등, 남부초등, 경암중, 경화여고, 원화여고 등이 자리잡고 있다.

두산산업개발은 상반기에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짓는 ‘두산위브’ 24~43평형 2459가구를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동백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백섬도 인접해 여가생활 이용에도 편리하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도 청주 사직동 사직주공 2, 3단지를 재건축해 4월께 전체 25~66평형 3599가구 중 74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현재 사직동 일대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인근 무심천이 생태하천으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주거환경 및 쾌적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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