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7.02.09 14:05 수정 : 2007.02.09 14:05

아파트 거래 침체로 서울, 수도권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권 아파트 가격은 재건축 약세로 3주 연속 하락했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값은 서울 0.01%, 신도시 0.02%, 수도권 0.07%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강북권이 상대적으로 높은 변동률을 보이며 은평(0.21%), 중랑(0.20%), 성북(0.18%), 강북(0.17%), 동작(0.16%), 구로(0.12%), 성동(0.12%), 도봉구(0.1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송파(-0.21%), 강동(-0.05%), 서초(-0.03%), 강남구(-0.02%) 등 강남권 4개 구는 3주 연속 하락했다. 주로 재건축 대상이 약세로 강동구는 재건축 아파트값이 0.12% 떨어졌고, 서초구는 0.13%, 송파구는 0.87% 각각 내렸다.

신도시는 중동(0.04%), 분당(0.03%), 평촌(0.02%)이 미미하게 올랐고, 산본(-0.02%), 일산(-0.02%)은 하락했다. 거래나 가격 움직임이 거의 없고, 개별 단지별로도 대체로 보합세다.

일산의 경우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엽동 강선유원, 삼환7단지 27, 32평형이 500만-1천만원 하락했고, 산본 금정동 율곡주공3단지 23평형은 250만원 정도 떨어졌다.

수도권에서는 성남(-0.39%), 구리(-0.15%), 과천(-0.12%), 시흥(-0.07%), 고양(-0.03%), 용인시(-0.01%) 등이 하락했고, 특히 재건축 아파트가 평균 0.31% 내려 약세를 주도했다.

성남시는 신흥동 주공 재건축 아파트는 평형별로 500만-2천만원 가량 하락했으나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

전세시장은 겨울방학 막바지 수요가 움직이며 서울 0.10%, 신도시 0.05%, 수도권 0.08%로 지난 주에 비해 상승폭이 약간 커졌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거래 침체는 여전하다.

서울은 동대문(0.22%), 성북(0.21%), 송파(0.21%), 도봉(0.20%), 노원(0.19%), 구로(0.18%), 서초(0.18%) 등이 소폭 올랐으나 양천(-0.28%), 종로(-0.25%), 광진(-0.13%), 중랑(-0.02%)구 등은 하락했다.

서미숙 기자 sms@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