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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2.23 17:02 수정 : 2007.02.23 17:02

설 연휴 직후 첫 주의 부동산 시장은 대체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서울 및 수도권 매매값은 보합세를 유지했고, 거래량이 크게 늘지도 않았다. 다만 전셋값은 신학기 수요가 움직이며 전 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 주와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2%, 0.03%로 미미하게 움직였다.

서울의 경우 강동(-0.18%), 동작(-0.02%), 송파(-0.01%), 강남구(-0.01%) 등이 소폭 하락했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약세 때문이다.

이에 비해 관악(0.10%), 도봉(0.10%), 종로(0.07%), 성북(0.05%), 중랑구(0.05%) 등 비강남권 지역은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보였다.

관악구 신림동 신림현대는 뉴타운 기대 수요로 인해 평형별로 500만-2천만원 올랐고, 도봉구 도봉동 서원, 방학동 벽산1차도 약간 뛰었다.

신도시는 봄 이사철을 앞두고 20-30평형대가 소폭 올랐다. 중동(0.19%), 평촌(0.02%), 분당(0.01%) 등이 미미하게 상승했고, 산본(-0.03%)은 하락했다.

중동 반달선경.건영.삼익, 미리내우성은 리모델링 기대심리가 작용해 소형 평형이 250만-1천만원 정도 상승했다.

수도권도 소형 평형 급매물만 소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0.24%), 하남시(0.21%)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역시 지은 지 15년된 리모델링 가능 단지가 강세로 의정부시 용현동 현대1, 2차와 호원동 신일유토빌은 40-50평형대 중대형이 250만-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하지만 안성(-0.16%), 구리(-0.06%), 과천(-0.06%), 군포시(-0.05%) 등은 조금 내렸다.

전세는 설 연휴 영향으로 시세 변동이 크지 않았으나, 신학기 수요가 움직이며 서울 0.03%, 신도시 0.06%, 수도권 0.08%로 전 주(서울 0.00%, 신도시 0.01%, 수도권 0.02%) 보다는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은 관악(0.21%), 중(0.21%), 구로(0.18%), 성동(0.17%), 광진(0.13%), 은평구(0.10%) 등 비강남권이 상승했고, 신도시는 일산이 0.24%로 산본(0.04%), 분당.평촌(0.02%), 중동(0.01%)에 비해 많이 올랐다.

일산 주엽동 강선마을 LG8단지, 동신과 문촌마을 기산6단지, 유승, 동아 등의 20-30평형대 중심으로 신혼부부와 봄 이사를 앞둔 세입자의 문의가 늘면서 250만-1천250만원 상승했다.

서미숙 기자 sm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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