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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3.08 07:44 수정 : 2007.03.08 07:44

최근 1년간 서울에서 10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는 배 가까이 증가한 반면 2억원 미만의 서민 아파트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작년 3월초부터 지난달말까지 서울 아파트 111만1천737가구를 대상으로 가격동향을 파악한 결과, 시가 10억원 이상인 아파트는 7만4천582가구에서 13만5천470가구로 8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서울에서 10억원 이상인 초고가 아파트 비중은 6.71%에서 11.90%로 늘어났다.

또 6억원대(6억-7억원) 아파트도 4만5천449가구에서 7만3천627가구로 늘어 62.%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9억원대 아파트가 1만9천483가구에서 2만9천880가구로 53.4% 증가한 것을 비롯, ▲8억원대 21.4% ▲7억원대 33.7% ▲5억원대 32.5% ▲4억원대 24.4% 등 시가 4억원 이상 아파트가 크게 늘어났다.

반면 이 기간 1억원 미만 아파트는 4만9천734가구에서 2만2천855가구로 54.0% 감소했고, 1억원대 아파트도 24만6천636가구에서 17만2천307가구로 30.1% 줄어들었다. 이에 따른 서울지역 2억원 이하 아파트 비중은 26.6%에서 17.1%로 9.5%포인트 감소했다.

또 2억원대와 3억원대 아파트도 14.1%와 1.41%씩 감소했다.

부동산써브 채훈식 팀장은 "작년 상반기에는 '버블세븐' 논란으로 고가아파트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했고, 하반기에는 고분양가 논란이 일면서 강북 중심의 저가아파트도 가파르게 상승한 결과"라고 말했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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