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3.14 11:45
수정 : 2007.03.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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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흑석2동 국립묘지 뒤편에 자리잡은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자택. 높은 벽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거대한 성과 같은 모습을 이루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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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부동산팀 =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자택으로 공시가격이 91억4천만원으로 산정됐다.
이 회장이 현재 살고 있는 이 주택은 작년에 공시가격이 85억2천만원이었으나 올해는 7.3% 올라 91억4천만원이 됐다.
올해 공시가격이 시세의 80%선에서 산정된 것을 고려하면 이 주택은 실제로는 1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두번째로 비싼 주택은 조선일보 방상훈 회장 소유로 돼 있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 단독주택으로 올해 공시가격은 작년보다 20.4% 올라 86억3천만원이 됐다. 이 주택도 실제 가격은 1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중구 장충동1가 단독주택은 작년보다 8.3% 올라 76억9천만원이 됐으며 역시 이건희 회장의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은 7.2% 상승한 74억1천만원으로 산정됐다.
서영배 태평양개발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은 작년보다 5.9% 올라 71억4천만원이 됐다.
su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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