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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4.06 18:45 수정 : 2007.04.06 18:45

서종대 건교부 본부장

서종대 건교부 본부장

건설교통부 서종대 주거복지본부장(사진)은 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더 프라우’ 오피스텔 청약 과열에 대해 “우리 사회의 투기 심리를 보여준 현상이지만, 실제로는 그만큼의 투기 가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건설이 123실을 공급한 ‘더 프라우’ 오피스텔은 지난 5일까지 청약을 받았는데, 4855 대 1이라는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 본부장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조순용의 아침 저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송도 오피스텔은 인근의 다른 오피스텔과 비교할 때 내부 시설을 전혀 하지 않고 분양한데다 입지도 나쁘다”면서 “회사 쪽에서 미분양을 우려해 지나치게 띄우다 보니까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 같은데 앞으로 공급받는 분들은 가격 하락을 걱정해야 될 상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 본부장은 또 “사무실인 오피스텔이 주거용으로 사용될 경우 과세를 하지만 일단 주택으로 분류돼 있지 않기 때문에 주택과 같은 규제는 가하지 않고 있다”면서 “여러가지 제기되는 문제에 대해 깊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이날 송도 오피스텔 청약 과열 관련 대책 자료를 통해 “차익을 노린 불법 전매나 ‘떳다방’ 등 분양 시장의 투명성과 거래 안전성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금 부과 등 처벌 조처를 하고 국세청의 자금 추적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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