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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4.08 09:58 수정 : 2007.04.08 09:58

남용 부회장 취임 이후인 올해 1분기에 LG전자는 주가가 무려 16.7% 상승하는 등 '남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주가는 작년 12월28일 5만5천원에서 3월30일 6만4천200원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3%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LG전자의 주가 상승세는 단연 돋보인다.

LG전자 관계자들은 "주가가 이처럼 오르는 것은 투자자들이 CEO 교체 등을 통해 예상되는 변화와 혁신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남 부회장은 회사의 낭비 요인을 줄이려고 본사 인력을 조정하는 등 사업재편을 단행했고 불필요한 회의는 없앴으며 보고절차도 최소화하는 등 회사 업무가 실질적인 가치창출과 연결되도록 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남 부회장은 또 19일로 예정된 LG전자 실적발표회에도 직접 나서 그동안 구상해 온 회사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설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자리에서 회사의 실적악화에 큰 영향을 준 PDP 등 디스플레이 분야의 실적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LG전자와 달리 같은 기간 주가가 61만3천원에서 56만3천원으로 8.2% 떨어져 희비가 엇갈렸다.

윤종석 기자 banan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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