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두 기자 k0279@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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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억원 이상 고가아파트 3채중 1채 하락’ |
1.11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지역 6억원 이상 고가아파트 가운데 3채중 1채꼴로 값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지난 1월 11일 기준으로 서울지역 6억원 이상 아파트 32만4천143가구의 석달간 시세 추이를 조사한 결과, 전체 가구의 31.9% 인 10만3천368가구의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양천구는 3만579가구중 54.9%에 달하는 1만6천799가구, 강동구는 2만452가구중 54.9%인 1만1천235가구 등 2채중 1채꼴로 값이 내렸다.
이어 도봉구가 2천155가구중 1천53가구, 송파구가 5만373가구중 2만2천560가구, 강남구가 8만1천271가구중 3만388가구, 서초구가 5만4천252가구중 1만3천25가구가 각각 하락했다.
이를 반영하듯 1.11 대책 이후 3개월간 서울지역 6억원 이상인 아파트 값의 변동률은 -0.82%를 기록했다.
강동구가 2.60%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 양천구(-1.84%), 송파구(-1.70%), 강남구(-1.33%), 도봉구(-0.44%), 서초구(-0.12%) 순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관악구(3.40%), 중구(2.94%), 성북구(2.90%), 종로구(2.63%), 동대문구(2.60%), 마포구(2.59%) 등은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
한편 경기지역에서는 과천시가 9천375가구중 6천491가구, 의왕시가 1천366가구중 970가구로 6억원 이상 아파트 10채중 7채가 값이 떨어졌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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