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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4.17 18:46 수정 : 2007.04.17 18:46

수도권 1천가구 이상 대단지 5월 분양계획

주택법 통과 시장 기지개
경기지역 대단지 등 눈길

9월 청약 가점제가 시행되기 전에 서둘러 내집을 장만하려는 이들에게는 5월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중 전국에 선보일 아파트 가구 수가 올 들어 최대치에 이를 전망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내집마련정보사는 다음달 분양예정 물량이 전국 103개 사업터, 6만1048가구에 이를 것으로 집계했다. 이처럼 공급 물량이 늘어난 것은 지난 2일 주택법 통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업체들이 서둘러 올 첫 분양에 나서는데 따른 것이다.

서울 지역에서는 8개 단지에서 14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민간택지 2곳, 주상복합 3곳, 재개발 1곳, 재건축 1곳, 주거환경개선사업 1곳 등이다. 관심을 모으는 곳으로는 용산 원효로, 마포구 상암동, 양천구 신월동 등이 꼽힌다. 용산구 원효로1가에서는 금호건설이 주상복합 32~75평형 260가구를 선보인다. 마포구 상암동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짓는 25~43평형 403가구 중 이주민 특별공급분을 뺀 일부를 분양할 예정이다. 양천구 신월동에서는 에스케이건설이 42~60평형 14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41개 단지 2만5천여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풍성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인천에서는 한화건설이 소래지구 2차분 4238가구를 내놓는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 주상복합과 지에스건설 아파트가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화성 동탄 새도시에서는 주상복합 아파트가 처음으로 나온다. 포스코건설이 1266가구, 신일이 99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양주시 일대 수도권 동북부 지역도 눈길을 끈다. 경춘선 복선전철과 경춘고속도로, 지하철4호선 연장(당고개역~진접지구) 등 교통망이 개선되고 있는 곳이어서 저렴한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눈여겨 볼만한 곳이다. 남양주시에서는 대림산업이 오남면에 1302가구, 진흥기업이 도농동에 주상복합 234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54개 사업장, 3만3천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13곳으로 가장 많고 대구 8곳, 부산 6곳 등 광역시에 물량이 몰려있다. 광주에서는 대주건설이 신흥 주거단지로 떠오른 수완택지지구에서 한꺼번에 2438가구를 공급한다. 대구에서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달서구 성당동에서 ‘성당래미안·e-편한세상’ 3466가구의 대단지를 쏟아낸다. 충청권에서는 천안과 아산시에서 한성건설을 비롯한 4개 업체가 2380가구를 선보인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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