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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5.22 16:09 수정 : 2007.05.22 16:09

지난 달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형의 최저가 급매물이 10억원에 팔린데 이어 법원 경매에서도 다시 9억8천만원대에 낙찰돼 잇따라 '10억원'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은 22일 서울 중앙지방법원 12계에서 입찰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형이 총 9명이 응찰한 가운데 감정가 10억9천만원보다 1억원 이상 싼 9억8천752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는 11억-12원대인 현재 시세보다 2억원 가까이 싸고, 지난 달 20일 근래 가장 싼 값에 팔렸다는 거래가 10억원 보다도 1천만원 이상 싼 것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 달 17일 감정가 수준에 첫 경매가 부쳐졌으나 응찰자 없이 유찰돼 이번에 최저가가 8억7천200만원으로 떨어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10일에는 같은 평형대가 감정가 11억원보다 1천360만원 높은 11억1천360만원에 낙찰됐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강남을 대표하는 은마아파트의 낙찰가 하락은 최근 아파트값 안정세가 경매시장까지 미치고 있다는 의미인 동시에 낙찰자를 찾았다는 점에서 재건축 가격 하락세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고 말했다.

서미숙 기자 sm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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