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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30 17:21 수정 : 2005.03.30 17:21

선납조건 할인에 감세혜택

한국토지공사는 경기 화성 동탄새도시 안의 삼성전자 공장 터 매맷가를 평당 222만원으로 최종 확정하고,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 공장 터는 모두 16만7천평이며, 땅값은 3709억여원이다.

토지공사는 땅값을 깎아 달라는 삼성 쪽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대신 매매대금의 90%(3129억원)를 선납하는 조건으로 209억원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 경기도 또한 조례를 개정해 취득·등록세 등을 감면해 줄 방침인데, 지방세 예상 감면액은 200억∼300억원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부터 토지공사와 공장 터 매입을 위한 가격 협상을 벌여 오다 11월 ‘땅값이 너무 비싸다’는 내용의 민원을 감사원 기업불편신고센터에 내 토지공사 쪽과 지금까지 갈등을 빚어왔다. 그러나 토지공사와 삼성전자 사이의 땅값 논란이 해결됨에 따라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 건설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동탄새도시에 오는 2010년까지 600억달러를 들여 차세대 D램과 플래시메모리, 퓨전메모리, 시스템온칩(SoC)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 16-21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허종식 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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