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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7.24 07:19 수정 : 2007.07.24 07:19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저렴하게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택지지구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24일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9월 이전 남양주 진접, 용인 흥덕 및 보라지구 등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부양가족이 적거나 통장 가입기간이 짧은 무주택자는 새 청약제도인 청약가점제가 도입되는 9월 이전 이들 택지지구 물량에 청약하는 것을 고려해 볼 만하다.

청약가점제는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에 따라 점수를 매겨 아파트 당첨 우선 순위를 정하는데, 특히 부양가족 수에 대한 가점이 35점으로 가장 높아 가족이 적거나 통장 가입기간이 짧은 무주택자의 아파트 당첨 확률은 현행 청약제도(무주택우선공급 75%)보다는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남양주 진접지구 = 남양주 진접읍 장현.연평.금곡리와 오남읍 양지리 일대에 위치한다. 7개 업체가 8월중 6천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신도종합건설과 신영을 제외한 반도건설, 신안, 금강주택, 경기지방공사 등 5개 업체는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 아파트를 공급해,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형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10년동안 전매가 제한되며, 나머지 85㎡ 이상 중대형은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진접지구는 퇴계원과 진접을 잇는 국도 47호선이 2011년까지 8차선으로 확장되고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이 진접지구와 연결되는 등 교통여건이 좋아진다.


◇용인 흥덕지구 = 디지털 시범도시로 조성될 흥덕지구는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 일원 65만평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다.

행정구역상 용인시에 속하지만 북쪽으로는 광교테크노 밸리, 남쪽으로는 영통신시가지와 연결돼 있다.

동원개발은 다음 달 용인 흥덕지구 2-6블록에 116㎡형 72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주변에 공원과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사업지 바로 위쪽으로 도로가 뚫려 교통이 편리해진다.

호반건설도 같은 달 흥덕지구 AB1블록(109, 112㎡)과 AC14블록(155㎡)에서 임대(10년 후 분양전환)와 일반분양 아파트를 합쳐 76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AB1블록는 영덕천과 원천리천이 인접해 있으며 광교신도시와도 가까운 편이고, AC14블록은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여가생활을 즐기는데 편리하다.

◇용인 보라지구 =일성건설도 조만간 용인 보라지구에서 '일성 트루웰' 타운하우스 88가구를 분양한다. 지상 4층, 6개 동으로 지어지는 이 타운하우스는 142-195㎡형으로 구성된다.

한성CC, 88CC, 수원CC 등 골프장과 국악당, 민속촌 등이 인접해 있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는 저렴한 평당 1천100만-1천200만원 선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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