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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8.07 19:36 수정 : 2007.08.07 19:36

하반기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 주택 건설 계획

파주 운정지구 1만가구 등 수도권에 13만5700여가구 공급

하반기에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13만5700여가구의 주택이 건설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참여정부 들어 수도권에서 확보했던 공공택지에서의 주택 건설(사업승인 기준)이 올 하반기부터 큰 폭으로 늘어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월별 주택 사업 승인 전망치를 보면, 7월 5807가구, 8월 1만3946가구, 9월 1만4660가구, 10월 3만6927가구, 11월 3만977가구, 12월 3만3549가구 등으로 10월부터는 매월 3만가구를 넘는다. 공공택지의 경우 사업 승인을 받은 민간 건설사 아파트는 보통 1~2개월 안에 분양하게 된다.

지역별로는 파주 운정에서 9831가구가 분양이 예정돼 있으며 △양주 고읍(1849가구) △남양주 진접(2285가구) △인천 송도(1848가구) △인천 청라(5522가구) 등도 대규모로 건설될 지역이다. 이 가운데 파주 운정과 남양주 진접, 인천 송도는 9~10월에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며, 청라 지구는 내년 초에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

하반기에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주택 건설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올해 전체로도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건설될 물량은 총 14만5701가구로 예년에 비해 60~75% 늘어난다. 2004년의 경우 9만가구, 2005년 8만3천가구, 지난해에는 9만1천가구가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건설됐다.

건교부는 하반기에 수도권 민간택지에서 건설될 주택은 11만1천가구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상반기에 건설된 4만3천가구의 2.6배로, 올해 전체 수도권 민간택지에서 건설되는 주택(15만4천가구)도 지난해(8만759가구)보다 90% 가량 많다.

한편 상반기에 수도권에서 건설된 주택은 5만2877가구(공공택지 9935가구, 민간택지 4만294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가량 감소했다. 지난해 ‘11·15 대책’에 따라 용적률을 높이는 등 공공택지의 주택건설 계획이 변경되면서 인·허가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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