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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0.07 09:48 수정 : 2007.10.07 09:48

올해 들어 강북권의 강세로 버블(거품)지역과 비버블지역간 아파트 가격 차이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강남.서초.송파.양천구 등 서울지역 '버블 4개구'의 가구당 평균 아파트값은 9억4천907만원으로, 나머지 21개구의 3억9천257만원에 비해 5억5천650만원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가격 차이는 올해 1월 초 5억8천498만원(버블지역 9억5천622만원, 비버블지역 3억7천124만원)보다는 가구당 평균 2천848만원 감소한 것이다.

두 지역간 가구당 아파트값은 지난해 6월 초 2.74배까지 벌어졌으나 연말 버블 논란으로 강남권 집값이 떨어져 올해 1월 초 2.57배로 좁아졌으며, 1.11대책 이후에는 강북권 아파트의 강세로 격차가 더욱 줄어들어 10월 초 현재 2.42배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양천구가 1월 초 가구당 6억8천454만원에서 이달 초 6억6천155만원으로 2천299만원 떨어져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또 ▲송파구 -1천304만원(8억6천229만원→8억4천924만원) ▲서초구 -528만원(10억1천837만원에서 10억1천310만원) ▲강동구 -759만원(5억4천339만원→5억3천580만원) 등도 내리막을 걸었다.

반면 강남구는 기존 아파트 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새 아파트 입주의 영향으로 평균 가격이 445만원(11억6천64만원→11억6천509만원) 올랐다.

반면 비버블지역은 국제업무지구 조성 등 각종 호재를 등에 업은 용산구가 8억 60만원에서 8억5천899만원으로 5천839만원이나 뛰었다.


광진구도 개발 호재와 '스타시티' 등 신규 입주 아파트의 영향으로 5억7천921만원에서 6억2천512만원으로 4천591만원 상승했다.

이와 함께 ▲동대문구 2천995만원(3억1천866만원→3억4천861만원) ▲종로구 2천920만원(3억8천175만원→4억1천95만원) ▲강북구 2천895만원(2억6천594만원→2억9천489만원) ▲서대문구 2천583만원(2억9천709만원→3억2천292만원) 등도 가구당 평균 2천만원 넘게 값이 올랐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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