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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1.20 19:04 수정 : 2007.11.20 19:57

파주 새도시 운정지구 조감도. 오른쪽 아래 샛강 밑 동그란 건축물이 새로 들어설 경의선 복선전철 운정역, 가운데 아래 동그랗게 고인 물 두군데가 호수공원이며 이를 감싼 녹지대가 중앙생태공원이다. 또 단지 위로 멀리 한강이 흐르고 있다. 애드라인 제공

올 수도권 북부 최대 물량…27일 청약 접수

소형서 대형까지 골고루 교통 여건이 경쟁률 변수
A11 운정역서 최단거리 A18-2 제2자유로 코앞, A7쾌적한 개방적 구조

파주 새도시 운정지구가 23일 입주자 모집 공고에 이어 28일 6개 블록 5068가구에 대해 동시 분양에 들어간다. 올 수도권 북부지역 분양 물량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지역이 넓어 단지마다 입지 특성이 사뭇 다르다. ‘출퇴근이냐, 쾌적함이냐, 아무 데나 당첨만 되면 되느냐’ 등 수요자가 생각하는 우선 순위에 따라 세심하게 청약 전략을 세워야 한다.

■ 블록별 입지 특성= 이번에 분양하는 블록들은 모두 600가구가 넘으며 블록마다 중소형·중대형 아파트가 섞여 있다. 따라서 평형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입지를 갖춘 곳에 청약할 수 있다.

2009년 개통되는 경의선 복선전철 운정역과 가까운 곳은 A11(동문굿모닝힐), A10(동양엔파트·월드메르디앙), A9블록(남양휴튼)이다. 그중에서도 A11블록이 가장 전철과 가깝다.

한계는 있다. A11블록조차 운정역까지 직선으로 1㎞ 떨어져 있다. 빠른 걸음으로도 10분이 걸린다. 어차피 대부분 블록의 거주자들이 역을 오가는 마을버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들 세 블록은 공공청사 및 대규모 중심상업지구와 200~700m밖에 안 떨어져 있다. A11, 10블록은 초·중학교와 붙어 있으며, A11블록은 길 하나만 건너면 중앙생태공원이다.

가장 남쪽에 따로 떨어진 A18-2블록(삼부르네상스)은 2009년 개통 예정인 제2자유로와 가장 빠르게 연결된다. 블록 북쪽 길만 건너면 소규모 상업지구가 있으며, 단지 중 일산과 가장 가깝다.


역시 삼부토건이 짓는 A12블록(삼부르네상스)은 1390가구로 단지 규모가 최대다. 닥터아파트 이진영 팀장은 “단지가 클수록 가구별 관리비는 적게 드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 좌우 200m쯤 떨어져 초·중학교가 각각 배치되며 단지 바로 앞에 공원도 있다.

A7블록(두산위브)은 단지 앞에 초·중학교가 들어서며 왼쪽은 저밀도 주택단지, 오른쪽은 작은 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개방감을 갖췄다. 동별 주 출입문만이 아니고 동과 동 사이 연결로, 그리고 단지 내 중앙광장으로 연결되는 길에 ‘경사 보행로’를 만들어 유모차와 자전거·휠체어 이용이 쉽도록 한 점이 돋보인다.

스피드뱅크 이미영 분양팀장은 “지난해 8월 판교의 경우 전철역과 외곽순환도로 나들목과 가까운 곳은 최고 868.9 대 1을 기록했지만 서판교 끝자락은 5.4 대 1의 저조한 청약률을 보였다”며 “이번에도 교통 여건이 경쟁률의 최대 변수가 될 것이므로 교통보다는 쾌적함을 원하거나, 청약가점 점수가 높지 않지만 당첨권에 꼭 들려는 수요자들은 이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 운정지구 동시분양 개요
■ 본보기집 가보니= 파주 새도시 본보기집이 지난 14일 언론에 공개됐다. 이번 본보기집은 정부의 공개 금지 방침에 따라 당첨자 확정 전까지는 관람이 불가능하다. 일반인들은 입주자 모집공고 뒤 업체들이 홈페이지에 마련할 사이버 본보기집만 들어갈 수 있다.

A9블록(남양휴튼) 80㎡형(24평형, 68가구)은 빨래를 널거나 갤 때 안방 침대를 지나가지 않도록 안방문 말고 거실서 바로 연결된 쪽문을 만든 발상이 눈에 띄었다. A12는 A18-2블록과 함께 모든 평형이 바닥서 천장까지 높이가 2.4m로 기존 아파트보다 10㎝ 높았다. A11블록(동문굿모닝힐)은 모든 평형의 거실이 2면 개방형 구조다.

A7(두산위브)블록은 80㎡형(61가구)의 경우 안방과 작은방을 가변형 벽체로 설계해 벽을 터 안방 하나로 크게 쓰거나 안방 겸 서재로 사용할 수 있었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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