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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1.25 10:25 수정 : 2007.11.25 10:25

내년 6월부터 분양될 예정인 김포 양촌신도시의 중소형 주택 분양가가 3.3㎡당 700만원대 후반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25일 건설교통부와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김포 양촌신도시의 택지조성원가는 3.3㎡(1평)당 584만8천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용지비(3조6천899억원)와 조성비(2조2천29억원), 기반시설설치비(2조3천254억원), 자본비용(2천708억원), 일반관리비(1천952억원) 등이 고려돼 산정됐다.

토지공사는 택지조성원가를 기준으로 주택사업자에게 토지를 공급하며 용적률이 고려돼 실제 주택 분양가에 포함될 택지비가 나온다.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용지는 조성원가의 95%에서 공급되며 여기에다 용적률 180%를 적용하면 3.3㎡당 택지비는 308만원이다. 또 조성원가의 110%에서 공급되는 전용면적 60㎡초과-85㎡이하 주택의 경우 용적률 210%를 적용하면 306만원이 된다.

택지비에 기본형건축비(431만8천원)와 가산비(기본형건축비의 10%로 산정)를 더한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를 넘지 않는다.

다만 60㎡초과-85㎡이하 주택의 경우 가산비가 더 높게 책정될 가능성도 있다. 그렇더라도 분양가는 800만원대 초반에 그칠 것으로 보여 인근 시세(1천50만-1천150만원)보다는 200만원 이상 저렴하다.

전용면적 85㎡초과 주택의 경우 택지가 감정가로 공급되는데, 현재 3.3㎡당 880만원 수준으로 감정되고 있어 용적률(220%)을 고려할 경우 3.3㎡당 택지비는 400만원 수준이 된다. 여기에 기본형건축비(439만1천원)와 가산비를 더할 경우 800만원대 후반이나 900만원대 초반이 될 전망이다.


이는 인근의 중대형 아파트 시세(1천100만-1천200만원)보다 훨씬 싼 가격이다.

이처럼 저렴한 주택이 내년부터 5만가구 이상 공급됨에 따라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주택시장이 크게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제 기자 sungj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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