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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2.04 19:05 수정 : 2007.12.04 19:22

파주 운정 미분양 물량

1천여가구 10일까지 무순위 접수…
분양값 저렴해 실수요자 관심 가질만

경기 파주 새도시 동시분양에서 3순위 청약까지도 미달된 1천여 가구에 대해 10일까지 무순위로 청약을 받는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나 주택 소유 여부 등에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다.

파주 새도시에서는 특별 공급분을 포함해 총 5068가구가 공급됐으나 3순위 청약까지 3999가구(특별 공급 41가구 포함)만 청약해 1069가구, 전체의 21.1%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삼부토건과 두산중공업, 남양건설 등 동시분양에 참여한 업체들은 1~3순위 내 청약자들의 당첨자 발표 전날인 10일까지 무순위 청약을 받고 무순위 청약자들의 당첨자 발표는 12일 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과 남양건설은 청약금 100만원을 받고 무순위 접수를 받아, 청약자들의 당첨자 선정과 동·호수 배정은 공개 추첨 방식으로 하기로 했다. 따라서 10일까지만 무순위로 접수하면 동·호수가 좋은 곳에도 당첨 기회가 주어지며, 낙첨자의 청약금은 반환된다. 반면 삼부토건은 청약금을 받지 않고 접수해 당첨자 선정은 추첨으로 하고, 접수번호가 앞선 당첨자에게 동·호수 선택권을 주는 방식을 채택했다. 세 업체 다 인터넷으로는 청약이 불가능하며, 파주 새도시 안에 있는 본보기집에서만 가능하다.

이번 무순위 접수 대상은 두산위브(A7블록) 133가구, 남양휴튼(A9블록) 298가구, 삼부르네상스 (A12, 18-2블록) 638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남양휴튼의 A9블록은 2009년 개통되는 경의선 복선전철 운정역까지 걸어서 15분 거리로 상대적으로 가깝고, 공공 청사와 중심 상업지역과 인접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가장 남쪽에 따로 떨어진 삼부르네상스 A18-2블록은 2009년 개통 예정인 제2 자유로와 가장 빠르게 연결된다. 삼부르네상스 A12블록은 조망권이 우수하고 1390가구의 대단지로 이뤄진다. 두산위브 A7블록은 단지 앞에 초·중학교가 들어서며 왼쪽은 저밀도 주택 단지, 오른쪽은 작은 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개방감이 우수한 단지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파주 새도시 중대형 분양값이 평균 103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데다, 수도권 서북부를 대표하는 2기 새도시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한다. 분양값이 싼 대신 단점으로 지적되는 전매 제한도 실수요자한테는 큰 문제가 아니다. 중대형의 전매 제한 기간은 7년이지만 실제로는 입주한 뒤 양도소득세 감면 기간인 3년 거주 요건을 채우게 되면 이미 6년이 지나기 때문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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