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8.01.01 21:40 수정 : 2008.01.01 21:40

8일부터 720가구 청약…입지 좋고 분양값 싸 물량 나올 때마다 높은 경쟁률

입지 좋고 분양값 싸서 분양 때마다 ‘몇십 대 일’의 경쟁률이 예사였던 용인 흥덕지구에 몇달만에 다시 중소형 아파트 720가구가 분양된다. 동원개발이 흥덕지구 2-6블록(Ab6블록)에 공급면적 120㎡(전용면적 85㎡ 이하)짜리를 내놓고 8일부터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20층짜리 9개 동으로 구성되며, 모든 세대가 남동 또는 남서 방향으로 배치된다.

브랜드 이름은 동원로얄듀크. 아주 유명하진 않다. 하지만 흥덕지구에서는 브랜드와 상관없이 늘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미분양이 쏟아지는데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흥덕지구의 호반베르디움과 한국 아델리움은 1순위에서만 최고 40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조기에 마감됐었다. 특히 동원개발은 용인 죽전에 지은 동원로얄듀크가 한국주택협회·한국토지공사 등이 공동 주최하는 ‘2007 살기좋은 아파트’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흥덕지구는 북쪽으로는 1100만㎡(약 330만평) 규모의 광교테크노밸리와 맞붙어 있으며, 남쪽으로는 길만 건너면 수원 영통지구(330만㎡, 약 100만평)다. 영통 신시가지의 각종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올해 가을부터 분양에 들어가는 광교 새도시의 신개념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흥덕지구와 광교 새도시가 완성되면 수원 영통지구와 함께 1650만㎡(약 500만평) 규모의 광역 생활권이 형성된다.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대 215만㎡(약 65만평) 규모의 흥덕지구는 택지개발지구여서 분양값 상한제의 적용도 받는다. 동원로얄듀크는 분양값이 3.3㎡당 960만~97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주변 120㎡의 시세는 3.3㎡당 1400만원 가량이다. 단, 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동원로얄듀크는 흥덕지구에서도 중심에 자리잡았다. 단지의 동·남·북 등 3면이 녹지다. 단지 북쪽에는 골프장이 있다. 단지 서쪽으로는 초·중학교가 예정돼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막바지 물량이어서 희소성도 있다. 모두 9200가구가 들어서는 흥덕지구는 2월 중순에 현대 힐스테이트의 공급면적 113~116㎡짜리 570가구를 끝으로 모든 분양이 끝난다.

동원로얄듀크의 입주는 2010년 7월로 예정돼 있다. 흥덕지구는 경부고속도로 수원나들목이 몇백m 거리다. 2010년 뚫릴 예정인 서울~용인간 고속도로가 지구를 지나게 된다. 하지만 판교·광교 새도시, 용인 성복지구 등 서울~용인간 고속도를 이용할 택지들이 워낙 많아 개통 뒤에도 체증은 풀리지 않을 수 있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