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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분양값이 저렴한 수원 광교, 김포 양촌, 성남 판교 등 2기 새도시 아파트가 실수요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2월께 민간 중대형 아파트 추가 분양을 앞두고 있는 판교 새도시 공사 현장. 대한주택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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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은평 김포 청라 판교 등 노려볼 만한 곳 많아
뚝섬 입지·가격 “최고”…광교, 강남 대체지에 주목 새해 내 집 마련 유망 지역은 어디? 새해에는 판교 이후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수원 광교 새도시에서 첫 분양 물량이 선보이고 은평뉴타운, 인천 경제자유구역, 판교 등에서도 후속 분양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는 민간택지에서도 분양값 상한제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이 어느 해보다 저렴한 분양값으로 새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전망이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공급 물량이 조금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수요자들은 상반기부터 자신이 원하는 곳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 서울 은평뉴타운 후속 물량 관심=서울에서는 은평뉴타운, 뚝섬이 관심 지역으로 꼽힌다. 은평뉴타운은 지난해 1지구 분양에 이어 올해 하반기 2지구가 선보인다. 총 5134가구 중 112~214㎡형 3562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어서, 올 하반기 서울지역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2지구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역세권에 들어서는 곳으로, 현대건설을 비롯해 태영건설, 동부건설, 포스코건설, 두산건설, 금호건설 등이 시공을 맡고 있다. 1지구 분양값이 주택형별로 3.3㎡당 939만~1348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지구 분양값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1지구와 마찬가지로 공정률 80%에서 후분양을 해 입주 때까지 시일이 8개월에 불과하기 때문에 자금마련 계획을 특히 잘 짜놓아야 한다. 뚝섬 서울숲 앞에 분양되는 초고층 한강 조망권 아파트도 화제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분양값이 서울시내 최고 수준이지만 입지 역시 강북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건설이 뚝섬 1블록에 231~376㎡ 230가구를 공급하며, 대림산업은 3블록에서 330㎡(100평형) 196가구를 분양한다. 두 아파트는 모두 3.3㎡당 평균 4천만원대에 분양승인 신청이 돼 있다. 두산중공업은 성수동1가에 ‘서울숲 두산위브’ 566가구를 짓고 이 중 198~330㎡ 20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 광교, 판교, 김포 새도시도 주목=수도권에서는 광교 새도시와 판교, 김포 양촌지구 등 2기 새도시가 유망 지역으로 거론된다.
광교 새도시는 10월 울트라건설이 1188가구(113, 149㎡)를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분양 레이스에 돌입한다. 비슷한 시기에 한 두개 업체가 분양에 가세할 가능성도 있다. 분양값은 전용면적 85㎡ 이하가 3.3㎡당 1천만~1100만원, 85㎡ 초과는 12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교 새도시는 서울 강남과 용인, 판교신도시와 가까워 서울 대체 신도시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구내 원천천과 광교산이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2011년까지 주택 3만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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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집마련 유망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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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 쏟아지고 집값은 안정…집살까? 기다릴까?
▶ ‘잘 나가는’ 용인 흥덕지구 다음주 막바지 분양
▶ 은평뉴타운 청약자들 모처럼 설렌다
▶ 내년 봇물터질 ‘2기 새도시’ 분양값상한제로 ‘알짜’ 집장만
▶ 연말 ‘미분양’에도 똑똑한 물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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