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패밀리사이트

  • 한겨레21
  • 씨네21
  • 이코노미인사이트
회원가입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4.24 16:40 수정 : 2005.04.24 16:40

정부가 건설경기가 희생되는 한이 있더라도 집값은 잡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강도높은 규제 정책을 예고하자 아파트 시장이 조금 움츠러들었다. 상승세 진원지였던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 폭도 낮아졌다. 그렇지만 강남권 안에서도 송파구 잠실 등 일부 재건축 단지 주변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종합부동산 텐커뮤니티의 지난주 아파트값 조사 결과, 매맷값 변동률은 서울 0.46%, 새도시 0.39%, 수도권 0.28%를 각각 나타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 상승률이 크게 둔화됐다. 전셋값은 서울 0.05%, 새도시 0.25%, 수도권 0.21%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지역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풀 꺽인 모습이다. 그렇지만 일부 재건축 지역은 호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불안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송파구에서는 문정, 가락, 송파, 신천, 오금, 오륜, 잠실동 등지의 집값이 여전히 들썩이고 있다. 지난주 잠실동에서는 아시아선수촌, 주공 2, 5단지가 오름세를 보였다. 4차 동시분양을 통해 일반분양되는 2단지는 12평형도 평당 1500만원을 넘어서는 분양값이 책정되면서 조합원 매물 호가가 올랐다.

서초구는 반포, 잠원, 방배동 중심으로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다. 반포동은 주공 1, 2단지, 한신 23차, 한신 3차 등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주공 1단지 22평형이 6억3천만~6억5천만원의 시세를 나타냈다. 한신 3차 45평형은 8억2천만~8억7천만원을 호가했다. 강남구는 최근 호가 상승폭이 컸던 일원, 압구정, 대치, 수서, 역삼, 개포동 집값 오름세가 주춤해졌다.

새도시 매맷값 변동률은 0.39%로 전주(0.40%)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분당(0.72%), 산본(0.26%), 평촌(0.19%), 일산(0.07%), 중동(0.03%) 차례였다. 판교새도시 영향으로 불붙었던 분당도 조정 국면에 접어들 조짐이다. 분당은 탑, 이매촌, 한솔, 상록, 청솔, 무지개, 장미마을 중심으로 매맷값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했으나 오름 폭은 낮아지며 진정 기미를 보였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