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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5.25 21:22 수정 : 2008.05.25 21:22

세계박람회 앞두고 물량 급증
전매제한 기간 단축도 호재로

전남 여수·순천·광양시 일대 분양 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오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 아파트들이 속속 분양된다. 6월29일부터 지방 공공택지 아파트 전매 제한 기간이 종전 3~5년에서 1년으로 단축되는 것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수에서는 신영이 이달 말 웅천택지지구에서 ‘웅천신영지웰’을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 물량은 1차분 83~115㎡짜리 1084 가구로,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값은 3.3㎡당 570만~600만원으로 예상된다. 웅천지구는 바닷가에 접한 해양관광 복합단지로 개발할 예정이어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은 곳이다.

순천에서는 롯데기공이 왕지동에 짓는 ‘순천 롯데인벤스가’ 2차분 114~219㎡ 441가구를 분양 중이다. 1차분 720가구와 함께 입주가 내년 7월로 빠른 편이다. 생태공원인 조례호수공원과 가깝고 봉화산 자락에 들어서 조망권이 우수하다. 자금 여력이 부족한 수요자를 위해 계약금을 일괄 1500만원으로 낮췄다.

삼환기업은 순천시 매곡동에 ‘삼환나우빌’ 116~175㎡ 945가구를 오는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순천고속터미널과 근접하고, 순천북초교, 삼산중, 순천여중 등과 가까워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이 밖에 대주건설은 순천시 해룡면 상삼리에 짓는 ‘대주피오레’ 142~185㎡ 중대형 284가구를 올 12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광양시 중동에서는 대광건설이 짓는 ‘대광 로제비앙’ 99∼142㎡형 2차 500가구, 3차 540가구 등 1040가구가 하반기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인근에 시청과 병원, 마트 등 공공·편의시설이 많다.

여수·순천·광양 일대는 호남뿐만 아니라 영남지역으로도 빠르고 쉽게 연결 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을 갖춘 곳이다. 남해고속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광주와 부산을 연결하는 경전선 철도, 익산과 여수를 연결하는 전라선이 관통하고 있고 여수공항도 교통 핵심축으로 기능하고 있다. 여기에다 2011년에는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전라선 복선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서 서울에서 여수를 잇는 고속철도(KTX)가 개통될 예정이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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