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05.28 19:00
수정 : 2008.05.28 19:00
인천·남양주 등서 9950가구
다음달에 수도권에만 분양값 상한제 물량 1만여 가구가 쏟아진다. <한겨레>와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 가 함께 조사한 결과, 6월에 인천 용인 남양주 양주 등에서 모두 9950가구의 분양값 상한제 물량이 일반 분양된다.
특히 민간택지에서 짓는 민간업체 물량도 남양주, 수원, 여주, 용인 등에서 2452가구가 나온다. ‘늘푸른 오스카빌’(업체 이름 겸 브랜드 이름)은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산69-1번지에서 6월 말에 1910채를 내놓는다. 3면이 산으로 쾌적하다. 공사 중인 경춘고속도로가 단지에서 300~400m 정도 떨어져 있다. 이르면 연말까지 경춘고속도로 중 남양주대교에서 와부나들목 구간이 완공된다. 이 때문에 2년 뒤 입주할 때에는 경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동·송파로 30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는 게 업체쪽의 설명이다. 분양값은 중소형이 3.3㎡당 1천만원대이며 이보다 큰 면적은 11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중소형 물량이 50%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이 밖에 민간택지로는 우방ENC가 수원 구운동에 182채, 현진이 용인 상현동에 169채, 신도종합건설이 여주군 북내면에 191채를 이르면 6월에 분양한다.
공공택지에서는 인천·청라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서는 호반건설 물량이 2416가구로 가장 많다. 공급면적 81㎡를 초과하는 가구는 분양값이 3.3㎡당 860만원 안팎으로 예상되지만, 18블록에 집중될 공급면적 79~81㎡짜리는 이보다 약간 비쌀 전망이다. 주차장을 지하 2층까지 만들면서 공사비가 더 들었다는 게 업체쪽의 설명이다. 한양이 6월 초 양주 고읍지구에 분양하는 764채는 소형이 3.3㎡당 600만원대 후반, 중소형이 700만원대 중·후반으로 예상된다. 송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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